생산·투자 반등..소비는 3개월째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월 국내 산업생산과 설비투자는 늘었으나 소비는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생산·소비·투자가 '트리플 감소'를 보였던 4월보다 지표가 좋아졌고,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나란히 올랐다.
설비투자는 지난 2월(-5.6%), 3월(-2.3%), 4월(-7.6%)까지 3개월간 이어진 감소세를 끊고 증가로 전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5월 산업활동동향
생산 0.8%·투자 13.0% 늘어
5월 국내 산업생산과 설비투자는 늘었으나 소비는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생산·소비·투자가 ‘트리플 감소’를 보였던 4월보다 지표가 좋아졌고,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나란히 올랐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미국발 고강도 긴축 행보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경기 회복을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1(2015년=100)로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0.3%)과 2월(-0.3%)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3월(1.6%)에는 3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4월(-0.9%)에 다시 고꾸라졌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상승 전환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고 글로벌 금융 여건이 악화할 우려도 있어 향후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비스업이 1.1% 늘며 5월 전산업 생산 증가를 주도했다. 서비스업은 예술·스포츠·여가(6.5%), 숙박·음식점(4.3%)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3월(1.6%)과 4월(1.1%)에 이어 3개월 연속 1%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설비투자가 13.0% 증가했다. 지난 2013년 10월(13.2%) 이후 약 8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설비투자는 지난 2월(-5.6%), 3월(-2.3%), 4월(-7.6%)까지 3개월간 이어진 감소세를 끊고 증가로 전환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잠수교·동부간선도로 운행 전면 통제…수도권 호우 경보
- 박지원 “바이든 ‘노 룩 악수’? 아마 DJ가 제일 많이 했을 것”
- 김정은 가장 두려워하는 F-35 20대 추가도입 급물살…방추위 분과위 의결
- 김여사, 혼자 우크라 방문했던 바이든 여사에 “용기 감동”
- 내년 최저임금 5.0% 오른 시급 9620원…月환산 201만원
- ‘친윤’ 박성민, 대표 비서실장 사임…이준석 “그들이 감당 못하는 방향으로 모두 달리면 돼
- ‘조국팀’이 ‘대장동팀’으로…尹사단, 文정권 수사 최전선에
- “北 해킹조직 라자루스, 美 기업서 암호화폐 1억 달러 또 해킹”
- 文 “어린이가 ‘한시름 내려놓으시라’ 퇴임 인사와 책 보내와”
- ‘성상납 의혹’ 이준석 ‘내가 대통령시계 선물? 일련번호 확인해보자’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