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으로 모든 은행 업무" 대구은행, 지방銀 최초 서비스 실시

2개 지점서 시범 실시
7월 초 전 영업점 확대

사진 제공=DGB대구은행

[서울경제]

DGB대구은행은 30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모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지방은행 최초로 일부 영업점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이다. 이를 통해 대구은행은 계좌개설 및 해지 등 수신 업무와 대출 신규 상환 등 여신 업무, 인터넷뱅킹 신청 등 전자금융업무, 환전·외화 송금 등 외환업무, 제증명 발급 등 모든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가 시범 실시되는 지점은 본점 영업부, 대전지점 등 2개 영업점이다. 대구은행은 7월 초 서비스를 전 지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태블릿브랜치(ODS)에서 제공되는 업무에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적용했다”며 “향후 모바일 온전면허증 전국 발급 확대 및 전 영업증 사용이 가능해지면 고객 편의성이 더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