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2350선에서 등락..2차전지·반도체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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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0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인해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9.33포인트(0.8%) 내린 2358.88을 기록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마이크론(-3.18%)과 엔비디아(-2.75%) AMD(-3.45%) 등 미국 주요 반도체주도 하락 마감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2% 떨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2원(0.09%) 오른 1300.2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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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755선 하락..환율 1300원선 올라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코스피지수가 30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인해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9.33포인트(0.8%) 내린 2358.8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3억원과 86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16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3.99%)와 기아(3.38%) 등은 강세다.
현대차와 기아는 독일 검찰이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현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전날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지난 2015년 발생한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를 연상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었다. 당시 폭스바겐 등 독일업체도 불법 배기가스 조작장치를 부착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속여 논란이 됐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우려가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사 대상인 차량은 과거 디젤게이트 사건 당시 배기가스 관련 검증을 끝마쳤다"며 "향후 리스크(위험요소)로 부각될 요인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2차전지주와 반도체주는 약세다.
삼성SDI(-6.14%) LG에너지솔루션(LG엔솔·-3.7%) SK하이닉스(-1.91%) 삼성전자(-0.86%) 등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산업연구원에서 국내 2차전지 산업이 일본에 따라잡힐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가 나오자 주요 종목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LG엔솔은 전날 미국 애리조나주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 재검토 보도가 나온 뒤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도체주는 씨티그룹이 디램(DRAM) 가격이 내년 1분기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마이크론(-3.18%)과 엔비디아(-2.75%) AMD(-3.45%) 등 미국 주요 반도체주도 하락 마감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2%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80%) 건설업(2.56%) 의료정밀(0.88%) 등이 오름세며, 섬유의복(-2.26%) 화학(-1.99%) 전기전자(-1.83%)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28포인트(0.95%) 내린 755.07을 가리키고 있다.
천보(-6.78%) 에코프로비엠(-5.44%) 엘앤에프(-4.63%)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중이다.
상승업종은 유통(2.35%) 제약(1.29%) 운송장비·부품(0.91%) 등이며, 하락업종은 일반전기전자(-3.83%) 종이·목재(-2.81%) 화학(-2.4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2원(0.09%) 오른 1300.2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장중 1300원대를 보인 것은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3일 1301.8원에 거래를 끝낸 바 있다. 당시 약 13년 만에 처음으로 종가가 1300원에 도달했다.
환율은 이날 장중 한때 1303.7원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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