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이어 KR10까지 쌍용차의 터프함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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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새로운 주인으로 KG그룹이 확정되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간다.
쌍용차는 토레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정통 SUV 디자인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상무는 "토레스를 시작으로 J100과 KR10을 통해 쌍용차가 나아갈 미래 방향을 보여줄 수 있는 출발선에 서 있다"며 "앞으로 정통 SUV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원하는 브랜드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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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맞아 경영정상화에 속도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새로운 주인으로 KG그룹이 확정되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간다. 그 시작에는 최근 출시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있다. 토레스는 정통 SUV다운 디자인으로 사전 계약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토레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정통 SUV 디자인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상무는 전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차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 비전 및 철학 미디어 설명회’에서 "앞으로 출시될 자동차도 쌍용차의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 기치 아래 강인함과 모던함을 쌍용차에 계속 심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레스 차명은 쌍용차의 전설적인 SUV 무쏘의 후속작으로 남미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칠레의 국립공원 ‘토레스 델 파이네’에서 따왔다. 이날 공개된 토레스의 외관 디자인은 정통 SUV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전면부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아웃터 렌즈 클린 타입 LED 헤드램프는 SUV의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실내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채용해 외관의 강인함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상무는 "쌍용차의 디자인은 ▲구조적 강인함 ▲예상 밖의 기쁨 ▲강렬한 대비 ▲자연과의 교감 등 4가지의 조형적 아이덴티티)를 기본으로(뼈대로) 하고 있다"며 "토레스도 이를 구현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토레스 디자인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토레스 사전계약 대수는 2만4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토레스는 지난 13일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를 돌파하면서 쌍용차 역사상 처음으로 사전계약 대수 1만대를 넘어섰다. 이정도 성적은 국내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인기 차종에서만 볼 수 있는 성과다.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해사전 계약 첫 날 1만6078대가 계약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코란도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R10’도 소개했다. KR10은 강인함의 상징이었던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았다. 이를 위해 코란도 1~3세대 디자인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클레이 모델이 만들어져 피드백이 진행 중이며, 클레이 모델과 스케치를 보면 한눈에 쌍용 브랜드를 대표하는 3세대(1996~2005년) 후속이라 파악할 정도로 유사하다.
이 상무는 "토레스를 시작으로 J100과 KR10을 통해 쌍용차가 나아갈 미래 방향을 보여줄 수 있는 출발선에 서 있다"며 "앞으로 정통 SUV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원하는 브랜드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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