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發 투자 보수화.. 美 NFT 시장 급랭

임정환 기자 2022. 6. 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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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술 작품 등 각종 수집품과 결합해 투자 대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촉발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투기 성격이 짙은 NFT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크리스티 NFT 경매에서 낙찰된 작품의 총액 1억5000만 달러의 3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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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낙찰총액, 작년의 3% 수준

지난해 예술 작품 등 각종 수집품과 결합해 투자 대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촉발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투기 성격이 짙은 NFT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소의 올해 NFT 경매 낙찰 총액은 460만 달러(약 60억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크리스티 NFT 경매에서 낙찰된 작품의 총액 1억5000만 달러의 3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크리스티 경매소의 니콜 세일스 디지털 예술 분야 책임자는 WSJ에 “수집가들도 ‘묻지마 투자’에서 예술성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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