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에 우삼겹, 스파게티엔 마늘빵'.. 軍장병 급식비 인상

박응진 기자 2022. 6. 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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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7월1일부터 올 연말까지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를 현행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2000원(18.2%) 인상해 집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같은 장방 급식비 인상은 선택형 급식체계 도입과 최근 식재료 물가상승 등 요인을 감안해 장병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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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1인당 하루 기본급식비 1만3000원으로 18.2%↑
육군의 '더 좋은 병영식당' 시범운영 부대인 제32보병사단 장병들의 점심 배식. (국방일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는 7월1일부터 올 연말까지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를 현행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2000원(18.2%) 인상해 집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같은 장방 급식비 인상은 선택형 급식체계 도입과 최근 식재료 물가상승 등 요인을 감안해 장병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장병 급식비 예산이 1125억원 증액했다.

국방부는 인상된 예산을 Δ장병 선호 급식품목 확대 Δ채소·과일 등 균형 있는 영양 공급, 그리고 Δ조리 인력의 부담을 줄여주는 조리하기 편리하고 품질이 보장된 식재료 조달에 사용함으로써 "맛있고 양이 충분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방부는 Δ급식이 취약할 수 있는 주말·휴일엔 장병들이 만족하는 충분한 양의 식단을 편성하고, Δ증액된 급식비로 고가의 식재료 등을 사용한 1회성 또는 홍보 위주의 급식은 지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국방부는 Δ부대별로 필요한 식재료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자율운영부식비 운영 범위 확대 Δ소규모·격오지·도서지역 부대 급식비 집행여건 보장 Δ식중독 대비 업체 다각화 Δ전문 푸드 트럭 활용 Δ공급자 경쟁시스템 형성 Δ국내산 농축수산물 원칙 및 지역산 우선 구매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대별 자율운영부식비 운영 범위를 확대하면 된장찌개에 추가로 넣을 우삼겹, 스파게티와 함께 제공할 마늘빵 등의 식재료를 각 부대가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장병 급식비의 지속적인 인상과 함께 현대화된 조리기구 도입 확대, 병영식당 환경개선, 조리인력 근무여건 개선 등을 통해 장병의 급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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