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조소현·이영주, 동아시안컵 뛴다..박은선도 선발

다음달 19일 일본에서 동아시안컵이 열리는 가운데, 유럽에서 활약하는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CFF)가 여자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활약하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오늘(30일) 발표한 동아시안컵 참가 명단 24명에 따르면,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은 구단의 허가가 있어야 참가할 수 있는데, 조소현과 이영주는 소속팀이 양해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이금민(브라이턴)이 소속팀에서 차출 허락을 받지 못해 제외됐고,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다 최근 국내로 돌아온 지소연(수원FC)도 예상대로 소집됐습니다. 최근 7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박은선도 이번에 다시 선발됐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나면서 축구협회는 일본으로 함께 갈 선수 2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소집 훈련에 들어갑니다.

▲ GK = 김정미(현대제철) 윤영글(무적) 류지수(서울시청) ▲ DF = 임선주 김혜리 장슬기 홍혜지(이상 현대제철) 심서연(서울시청) 이영주(마드리드CFF) ▲ MF = 지소연 김윤지(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민아 장창(이상 현대제철)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 ▲ FW =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현대제철) 문미라 전은하 추효주(이상 수원FC) 박은선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고민정(창녕WFC)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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