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륙, 코로나19 재확산 조짐..남미 사망률 전주比 32.8%↑

정윤미 기자 2022. 6. 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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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메리카 대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감지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리사 에티엔 범미보건기구(PAHO) 국장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남미 코로나19 사망률이 그 전주대비 32.8% 증가했다"며 "확진자는 한주간 24.6% 늘어나 거의 50만명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인 '롱코비드'를 위한 아메리카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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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확진자, 한주간 24.6% 늘어 50만명..1위 볼리비아·2위 페루
북미, 캐나다 확진자 감소에도 美·멕시코 급증에 전주 대비 7.7%↑
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주민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최근 아메리카 대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감지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리사 에티엔 범미보건기구(PAHO) 국장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남미 코로나19 사망률이 그 전주대비 32.8% 증가했다"며 "확진자는 한주간 24.6% 늘어나 거의 50만명이었다"고 말했다.

PAHO에 따르면 남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나라는 볼리비아였고 페루가 그 뒤를 이었다.

북미 경우 캐나다에서 확진자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멕시코에서 확진자가 증가해 전주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티엔은 "전염 패턴이 진화하는 상황에서 각국이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인 '롱코비드'를 위한 아메리카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롱코비드의 가장 흔한 증상은 지속적인 피로며 때때로 호흡곤란과 미각·후각 상실을 경험할 수도 있다"며 "이 모든 것은 한 사람의 정신 건강을 비롯해 개인적·사회적 삶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기 냄새를 맡을 수 없는 엄마, 항상 피곤한 운동선수, 일에 집중할 수 없는 전문직 종사자에게 이것이 얼마나 파괴적인 일인지 상상해보라"고 덧붙였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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