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픈워터스위밍, 첫 세계선수권서 5km 이어 10km도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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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픈워터스위밍 선수단이 해외 파견 첫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에 이어 10㎞에서도 순항을 이었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루파호수 인근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2019 광주대회 당시 임다연(53위)과 정하은(55위)보다 순위가 높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10㎞ 종목에서 한국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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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오픈워터스위밍 선수단이 해외 파견 첫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에 이어 10㎞에서도 순항을 이었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루파호수 인근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한국은 국내에서 열렸던 2019 광주 대회 이후 두 번째로 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을 파견했다.
남자 10㎞에 참가한 박재훈(서귀포시청)과 최용진(안양시청)은 전체 62명 중 각각 36위와 4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박재훈은 2019 광주 대회에서 59위였던 순위를 무려 23개나 끌어올렸다. 박재훈은 "광주 대회 땐 10㎞에 대한 거리감이 없어 그냥 무작정 버텼다. 이번에는 페이스 조절도 하고 몸싸움도 피하고 이전보다 영리하게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대표팀 발탁인 최용진도 박재훈과 같은 순위그룹에서 따라가며 2시간1분50초1의 기록으로 41위를 차지했다.
최용진은 "국가대표로 국제대회는 처음인데 무조건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뿐이었다. 다치지 않고 무사히 완영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10㎞에 나선 이해림(경북도청)은 첫 바퀴까지는 27위였으나 이후 몸싸움에서 밀리면서 2시간13분08초6을 기록, 참가선수 61명 중 최종 43위로 들어왔다.
이해림은 "초반부터 선두권을 따라가려 했으나 레이스 운영보다 몸싸움에서 체력을 많이 소진한 게 아쉽다"면서도 "최선을 다했으니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박정주는 (안양시청)은 첫 바퀴에서 몸싸움 중 수경이 부러지고 수모가 벗겨진 상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영, 2시간18분11초90으로 최종 48위로 마쳤다.
박정주는 "안동에서 강화훈련 시 연습했던 코스 안쪽 자리 잡기와 몸싸움 대처법 등이 도움이 됐다. 앞으로 오픈워터스위밍을 위한 지원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두 선수 모두 2019 광주대회 당시 임다연(53위)과 정하은(55위)보다 순위가 높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10㎞ 종목에서 한국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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