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로 돌아올 것 알았나' 루카쿠, 밀라노 집 안 팔았다

박지원 기자 2022. 6. 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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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로 이적한 뒤에도 밀라노에 위치한 집을 안 팔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터밀란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가 321일 만에 구단으로 돌아왔다. 다가오는 시즌 루카쿠는 등번호 90번을 입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루카쿠는 "난 이탈리아와 사랑에 빠졌다. 항상 마음속에 인터밀란을 품고 있을 것이며 언젠가 그곳으로 돌아가 뛰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발언해 실망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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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로 이적한 뒤에도 밀라노에 위치한 집을 안 팔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터밀란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가 321일 만에 구단으로 돌아왔다. 다가오는 시즌 루카쿠는 등번호 90번을 입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루카쿠는 커리어 동안 여러 클럽을 거쳤다. 안더레흐트에서 시작해 첼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에 몸을 담았다. 본인에게 있어 가장 빛났던 시절은 인터밀란이다. 루카쿠는 2019-20시즌, 2020-21시즌 동안 공식전 95경기에 출전해 64골 1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4골을 터뜨리며 팀에 11년 만에 스쿠데토를 안겼다. 절정의 폼을 과시하면서 유럽 최정상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던 그다.

최고 반열에 오른 루카쿠는 지난해 여름 첼시로 복귀하게 됐다. 이적료만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540억 원)가 든 대형 거래였다. 상당한 기대감이 존재했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 보니 실망 그 자체였다. 루카쿠는 부상, 코로나 감염 등으로 결장이 잦았고 경기력과 스탯도 좋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루카쿠는 "난 이탈리아와 사랑에 빠졌다. 항상 마음속에 인터밀란을 품고 있을 것이며 언젠가 그곳으로 돌아가 뛰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발언해 실망감을 안겼다.

결국, 첼시와 루카쿠는 1시즌 만에 잠시 결별하기로 했다. 루카쿠는 2022-23시즌 임대 형식으로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루카쿠는 인터밀란과의 인터뷰를 통해 "놀라운 기분이다. 1년 전 우리가 함께 이뤘던 것은 환상적이었다. 인터밀란은 내게 많은 것을 주었다. 지난번보다 내가 더 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밀라노로 다시 온 기분을 묻자 "집에 온 것 같다. 나와 우리 가족은 이곳에서 많은 이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 난 잉글랜드로 갔을 때 밀라노의 집을 가만뒀는데 의미가 있었다. 다시 돌아와 기쁘고, 동료들과 함께할 생각에 기다릴 수 없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난 자신보다 팀을 더 우선시한다. 인터밀란이 이기길 바라기에 훈련과 경기에서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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