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 117만6천세대로 확대..지원단가도 인상

박상돈 2022. 6. 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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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단가를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은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 세대 중 노인·장애인·질환자 등의 더위·추위 민감 계층에서 주거·교육 급여 수급 세대 중 더위·추위 민감 계층까지 올해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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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교육급여 대상 올해 한시적 포함..4인 이상 세대 34만7천원 지원
전기·가스요금 인상…저소득층 부담↑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수습기자 = 7월부터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되며 저소득층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부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는 5원 올라 4인 가구 월평균 부담액이 약 1천535원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가스요금은 메가줄 당 1.11원 인상돼 가구당 월 평균 약 2천220원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주택가의 전기계량기. 2022.6.28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단가를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은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 세대 중 노인·장애인·질환자 등의 더위·추위 민감 계층에서 주거·교육 급여 수급 세대 중 더위·추위 민감 계층까지 올해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표]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

이에 따라 30만 주거·교육 급여 수급 세대가 추가로 늘어나 총 117만6천세대가 지원받게 된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도 올해 한시적으로 인상된다.

4인 이상 세대의 경우 하절기 9만3천500원, 동절기 25만3천500원 등 총 34만7천원을 지원받는다.

신규 지원 대상인 주거·교육 급여 수급대상자는 내달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표] 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

산업부는 올여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주거·교육 급여 수급대상자도 동절기 바우처 금액을 하절기 바우처로 최대 4만5천원 당겨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용 후 잔액은 별도 신청 없이 동절기 바우처로 자동 이월된다.

에너지바우처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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