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황강댐 방류 동향.. 관련 기관 협력 대응"

서재준 기자,김서연 기자 2022. 6. 30.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북한이 폭우로 인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할 가능성에 대해 30일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강댐 방류로 인해 우리측 지역이 영향을 받게될 경우에 대처하는 여러 기관이 있다"며 통일부, 국방부, 수자원공사 등 기관들이 이번 상황과 관련해 협력해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황강댐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된 경기도 연천군의 군남댐 모습. 2020.8.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김서연 기자 = 정부는 북한이 폭우로 인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할 가능성에 대해 30일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강댐 방류로 인해 우리측 지역이 영향을 받게될 경우에 대처하는 여러 기관이 있다"며 통일부, 국방부, 수자원공사 등 기관들이 이번 상황과 관련해 협력해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이 댐을 무단 방류하는 상황에 대해선 "통일부가 아니더라도 먼저 인지할 수 있는 기관이 있다"며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하면 방류수가 우리 측 군남댐까지 도착하는데 약 4~5시간이 걸린다"라며 "임진강 유역을 과거에도 수해가 많이 났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지난 28일 북측에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할 것"을 요구했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구두로 관련 내용을 통보했으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간 통지문 발송도 시도했으나 북측은 이날 오전까지도 접수 의사 자체를 밝히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에도 연락사무소 정기 통화에는 응했으나 황강댐 관련 통지문 접수에 대해서는 어떤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seojiba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