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윔블던 3회전 안착..라두카누는 '2회전의 늪' 빠져

권수연 2022. 6.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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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3위, 세르비아)가 3회전에 안착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조코비치가 서나시 코키나키스(79위, 호주)를 세트스코어 3-0(6-1 6-4 6-2)으로 제압했다.

윔블던에서 통산 2회 우승을 기록한 앤디 머리(52위)가 올해는 2회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존 이스너(24위, 미국)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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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노박 조코비치(3위, 세르비아)가 3회전에 안착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조코비치가 서나시 코키나키스(79위, 호주)를 세트스코어 3-0(6-1 6-4 6-2)으로 제압했다.

앞서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한국의 권순우를 2시간 반만에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올라왔다. 

조코비치는 1세트,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6-1로 먼저 게임을 따냈다. 2세트에서 코키나키스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조코비치는 백핸드 득점으로 앞서 달렸다. 3세트까지 6-2로 압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2시간만에 32강행 티켓을 따냈다. 

지난 2018~19년과 2021년 윔블던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이번 경기에서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권순우와의 1회전에서 윔블던 단식 본선 80승을 채우며 4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모두 80승 이상을 채운 최초의 선수가 됐다.

'스페인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7위) 역시 탈론 그릭스푸어(53위, 네덜란드)를 셧아웃 승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안착했다. 

한편, 이변도 있었다. 윔블던에서 통산 2회 우승을 기록한 앤디 머리(52위)가 올해는 2회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존 이스너(24위, 미국)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한때 남자 테니스 '빅4'로 불리던 머리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은퇴까지 거론될 정도로 위기를 맞았다. 오랜만에 50위권 진입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윔블던에서는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영국 테니스 스타 에마 라두카누(11위)가 2회전에서 카롤린 가르시아(55위, 프랑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2로 패배했다. 라두카누는 올해 초 호주오픈부터 윔블던까지 메이저대회 2회전에서 계속 미끄러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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