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공장 투자 재검토 여파..2차 전지주 줄줄이 약세

김정은 2022. 6.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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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장중 5%↓
삼성SDI, 엘앤에프 등도 하락
[사진 출처 = LG에너지솔루션]
2차 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공장 단독 건설을 재검토한다는 소식 여파다.

30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대비 1만8500원(4.73%) 떨어진 3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0.77% 하락 출발한 LG에너지솔루션은 장중 한때 5% 가까이 밀리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에도 4.63% 낙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친데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이 1조 7000억원 규모의 미국 애리조나 주 퀸크릭(Queen Creek) 배터리 단독 공장 건설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탓이다. 최근 고물가에 더해 원화 가치까지 떨어지면서 투자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불어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월 LG에너지솔루션은 연간 생산량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착공 예정이었고,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한편 같은 시간 삼성SDI도 5.79%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엘앤에프(-4.45%)와 에코프로비엠(-5.77%), 천보(-7.35%) 등 2차 전지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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