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동해시대 준비위' 공식 일정 마무리..110대 정책과제 마련

행정혁신, 산업물류, 관광·복지, 정주환경, 제안과제 등 7개 분야 구성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좋은 동해시대 준비위원회 전체 최종보고회.(동해시 제공) 2022.6.30/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민선 8기 강원 동해시정의 틀을 마련하는 '더 좋은 동해시대 준비위원회'가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30일 준비위에 따르면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체 최종보고를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준비위는 이날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민선8기 110대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행정혁신, 경제산업, 문화관광, 교육복지, 안전·정주환경 등 5개 분야 15명으로 구성된 더 좋은 동해시대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29일까지 16일간 민선 8기 동해시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를 진행해 왔다.

준비위는 주 1회 이상의 토론회 방식의 회의를 진행하며 분야별 핵심 업무 선정, 정책 비전 제시, 실천화 방안 검토 등을 논의했다.

이에 민선8기 행정혁신, 산업·물류, 관광, 복지, 정주환경, 제안과제 등 7개 분야로 구성된 110대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행정혁신 분야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선제적 대응, 지방소멸 대응 방안 마련 등 7개 사업이 제안됐다.

산업·물류 분야에 수소경제 산업기반 조성, 청년의 발(희망택시) 운영 등 16개 사업, 관광분야에 망상 골프장 및 호텔 리조트 건립, 망상·대진 서핑 클러스터 조성 및 배후상권 활성화 등 19개 사업복지분야에 고령자 및 청년 복지주택 건립, 베리어 프리 도시조성 및 교통 서비스 확대 등 35개 사업, 정주환경 분야에 북부지역 아파트 건립 유치, 대진 일원 포스트 어촌뉴딜사업 추진 등 14개 사업 등이다.

그 밖에 준비위원회 제안과제 묵호항 디지털아트리조트컴플렉스, 한섬 프로젝트, 무릉별 프로젝트 등 19개 사업으로, 시민이 행복한 시정 구현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세부 계획 등이 담겼다.

제안된 정책과제는 실현 가능성 등 내부 검토와 시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민선 8기 시정 주요 업무 계획에 반영·추진될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제안된 정책과제들을 면밀히 검토·추진하여, 더 좋은 동해시대,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동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원회의 활동 결과는 다음달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