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밀양·의령 등 경남 8곳 장마 속 폭염주의보..오전 체감 31도 ↑

"수분·염분 섭취, 낮 12~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해야

자료사진. © News1 유경석 기자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에는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30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함양·거창 등 8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폭염특보는 오전 11시 발효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체감온도는 Δ함양 31.6도 Δ창녕 31.4도 Δ창원 31.4도 Δ밀양 31.3도 Δ함안 31도 Δ거창 30.9도를 기록하고 있다. 또 같은 시간 경남 남해안(거제)의 도서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낀 곳도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지역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도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내륙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2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높을 경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rok18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