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그레인키, 통산 500G 선발등판 달성..현역 최초-역대 48번째

안형준 입력 2022. 6. 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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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잭 그레인키는 6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등판은 그레인키의 빅리그 통산 500번째 선발등판이었다.

커리어 내내 완벽하게 건강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레인키는 통산 10번이나 32경기 이상 선발등판한 시즌을 만들었고 부상으로 장기결장한 일도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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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그레인키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잭 그레인키는 6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레인키는 이날 선발등판해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뒀다. 시즌 2번째 승리. 통산 221번째 승리를 거둔 그레인키는 승리보다 더 값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등판은 그레인키의 빅리그 통산 500번째 선발등판이었다.

선발투수가 한 시즌에 등판할 수 있는 경기 수는 약 32-33경기. 500경기 선발등판은 15시즌 동안 로테이션을 한 번도 거르지 않아도 달성하지 못하는 기록이다. 부상 없이 기량을 오래 유지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대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48번째의 기록. 100년이 넘는 빅리그 역사에도 500번이나 선발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그레인키 이전까지 단 47명 밖에 없었다. 현역 투수 중에는 최초 기록이다. 저스틴 벌랜더(469GS)도 올시즌 내 달성이 불가능하고 마크 벌리(493GS), 존 스몰츠(481GS), 팀 허드슨(479GS), 케빈 브라운(476GS), 존 레스터(451GS), 커트 실링(436GS) 등도 달성하지 못하고 은퇴한 기록이다.

2004년 캔자스시티에서 데뷔한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캔자스시티로 돌아왔다. 올시즌은 빅리그 데뷔 19년차 시즌. 커리어 내내 완벽하게 건강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레인키는 통산 10번이나 32경기 이상 선발등판한 시즌을 만들었고 부상으로 장기결장한 일도 거의 없었다.

엄청난 기록을 쓴 그레인키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MLB.com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포수 MJ 멜렌데즈는 "그레인키가 이 기록에 대해 '난 나이가 들었다. 내가 늙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그레인키는 "이제는 잘 던지려면 투구 사이에 45초는 필요하다"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그레인키는 빅리그 통산 542경기(500GS)에 등판해 3,173.2이닝을 투구했고 221승 13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사진=잭 그레인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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