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 '친환경 선박 시험평가센터' 들어선다

강정의 기자 2022. 6. 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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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감도. |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에 ‘친환경 선박 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선다.

보령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친환경 선박 전환 대응 미세먼지 저감 성능평가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64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사업에는 국비 164억원을 포함해 모두 305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연근해 소형선박 및 레저선박의 배출저감설비 시험평가 및 전기·하이브리드 동력전환기술 평가를 위한 시험평가센터 및 평가장비를 2025년까지 보령 관창일반산업단지 관산지구에 구축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시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및 표준화 방안 마련, 기업 기술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시는 관산지구를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단지로 만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앞서 시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일자리 및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위기를 저탄소 신산업 육성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시험인증기반 구축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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