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세계서 암호화폐 해킹 가장 많아..가치로 1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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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 세계에서 암호화폐 관련 해킹을 가장 많이 시도하는 국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컵'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암호화폐 해킹 사건을 분석한 '전 세계 암호화폐 범죄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이 15건으로 가장 많은 암호화폐 해킹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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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북한이 전 세계에서 암호화폐 관련 해킹을 가장 많이 시도하는 국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컵'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암호화폐 해킹 사건을 분석한 '전 세계 암호화폐 범죄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이 15건으로 가장 많은 암호화폐 해킹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북한 당국이 양성하는 7천여 명의 전문 해커들이 전 세계 공공 및 민간 부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이버 공격을 벌이고 있다"며 북한은 당국이 해커집단을 직접 관할한다는 점에서 개인 해커들 위주인 다른 국가의 해킹 사건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코인컵은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에 의한 주요 암호화폐 해킹 사건은 15건이지만 실제 해킹 시도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2017년부터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본격적인 해킹을 시작해 올해까지 탈취한 암호화폐의 총 가치는 약 16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해킹된 암호화폐의 금액순으로는 중국 출신이나 관련 해커 소행이 9건에 22억7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관련 해킹이 15건에 20억4천5백만 달러, 러시아 관련 해킹이 8건에 14억6천만 달러였다.
코인컵은 "북한의 국가 규모나 경제력으로 보면 해킹 건수나 탈취 금액이 중국이나 미국, 러시아 관련 해킹 사건과 비교해 북한이 월등히 많다"고 설명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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