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무고사, 日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인천은 제2의 고향"

금윤호 2022. 6. 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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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검의 피니셔' '인천의 왕' 등 별칭을 얻으며 인천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스테판 무고사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인천 구단은 30일 "스트라이커 무고사가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떠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5일 FC서울과의 하나원큐 2022 K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가 인천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가 됐으며, 무고사는 비자 발급 업무가 마무리되는 대로 일본으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체결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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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트드를 떠나는 스테판 무고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파검의 피니셔' '인천의 왕' 등 별칭을 얻으며 인천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스테판 무고사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인천 구단은 30일 "스트라이커 무고사가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떠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인천에 입단하며 K리그에 입성한 무고사는 5시즌 동안 128경기에 출전, 6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2020시즌 9월과 2022시즌 2~3월, 4월 각각 K리그1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무고사는 인천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무고사는 2019~2021년까지 3시즌 연속 K리그 시즌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무고사는 인천과 몬테네그로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상 2위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1위를 차지하며 자국에서도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무고사의 비셀 고베 이적은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면서 추진됐다. 인천 구단은 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했으나,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선수의 의지를 수용했다.

이로써 지난 25일 FC서울과의 하나원큐 2022 K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가 인천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가 됐으며, 무고사는 비자 발급 업무가 마무리되는 대로 일본으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체결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을 떠나게 된 무고사는 "지난 4년 반 동안의 모든 일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이번 J리그 이적은 너무나도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다. 도시와 팬, 구단 모두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인천 팬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 구단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무고사와의 송별회 자리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 세부 내용은 인천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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