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시작..광주·전남 오전 11시 폭염주의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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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에 찜통 더위가 시작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장흥·화순·나주·진도·영암·완도·해남·강진·순천·광양·보성·고흥·장성·구례·곡성·담양 등 1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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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찜통 더위가 시작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장흥·화순·나주·진도·영암·완도·해남·강진·순천·광양·보성·고흥·장성·구례·곡성·담양 등 1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기온(체감온도)은 광주 28.0도(31.3도)를 시작으로 해남 30.0도(31.3도), 강진 29.3도 (30.9도), 영광 28.4도(30.1도), 목포 28.3도(30.2도), 완도 28.2도(30.1도), 광양 28.1도(30.2도), 순천 27.5도(29.5도), 장흥 26.8도(29.3도)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가 비 소식이 예보된 7월4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밤부터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은 낮지만, 3일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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