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 도정 비서실장에 박병주 전 비서관 내정

정무직 인사, 김 당선인의 핵심 멤버로 채워

박병주(왼쪽부터) 비서실장, 조동준 정무특별보좌관, 김태하 경제협력관, 한재근 정무비서관.[강원도지사직 인수위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민선 8기 김진태 강원 도정과 함께 할 정무직 진용이 갖춰졌다.

강원도지사직 인수위는 30일 김 당선인의 첫 비서실장으로 박병주(38) 전 선임비서관을 내정했다.

춘천 출신인 박 내정인은 강원사대부고와 강원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김 당선인의 19·20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선임 비서관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왔다.

그는 "당선인의 철학을 도정에 빠르게 반영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무특별보좌관에는 횡성 출신인 조동준(56) 전 보좌관을 선임했다.

조 보조관은 원주고와 상지대를 졸업한 뒤 김 당선인의 보좌관으로 일해왔다.

경제협력관에는 김태하(35) 전 보좌관이 내정됐다.

서울 출신인 김 협력관은 고려대 언론대학원 석사를 수료하고, 대통령비서실 뉴미디어정책비서관실 과장, 김 당선인의 보조관으로 근무했다.

정무비서관에는 경기 부천 출신인 한재근(35)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이 발탁됐다.

한 비서관은 국민의힘 강원도당 조직팀장과 김 당선인의 비서관 등을 지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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