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치매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호주 임상 승인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바이오텍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은 지난 27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치매치료제 'IVL3003'의 임상 1/2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
30일 인벤티지랩은 "지난해 대웅제약·위더스제약과 공동으로 진행한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의 성공적인 임상 1/2시험 이후 두 번째로 달성한 성과"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인벤티지랩에 따르면 IVL3003은 약물의 초기 방출을 제어하면서 목표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혈중 약물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IVL-DrugFluidic ®'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치매 치료제의 대표적인 문제점인 낮은 복약순응도, 위장관 부작용 가능성 및 연하장애 등을 개선했고, 영장류를 포함한 다수 동물시험에서 경구용 제제 대비 안정적으로 혈중 약물 농도가 유지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 기술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성과를 계획대로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최선의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개발 단계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플랫폼인 IVL-DrugFludic ® 과 mRNA 및 유전자치료제 전달을 위한 LNP 제조 플랫폼 IVL-GeneFluidic ®에 바탕해 다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공동 과제 수행, 라이센스 아웃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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