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서울 도심 교통대란..잠수교·동부간선로 전면 통제

구진욱 기자 2022. 6. 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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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통제와 빗길 추돌사고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밤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이날 오전 9시4분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으며 동부간선도로도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도로 통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 등으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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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추돌사고 발생..출퇴근 버스·지하철 추가 투입
(서울시 교통정보과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통제와 빗길 추돌사고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밤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이날 오전 9시4분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으며 동부간선도로도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잠수교 수위는 오전9시 현재 6.22m를 기록하고 있다. 서부간선도로, 불광천길(증산교 하부), 양재천로 등도 오전 7시부터 통제에 들어갔다.

중부 지방의 집중 호우가 계속되는데다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6800톤을 넘어 차량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중 호우로 Δ경부고속도로 반포IC→서초IC 구간 2·3로 Δ노들로 양화대교방향(한강철교→여의상류IC) 2차로 Δ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 구간 2·3차로 등에서 발생한 빗길 추돌사고도 교통대란을 부채질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지하철·버스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했다. 출근 집중 배차 시간은 평소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지만 9시30분까지 30분 연장해 지하철과 버스를 더 많이 투입했다.

지하철은 5~8호선 위주로 출근시간대 12회 늘려 운행했는데 호우경보가 지속될 경우 퇴근시간대에도 6회 증편해 운행한다.

버스도 출퇴근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했다. 도로 통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 등으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상황과 도로 통제구간 안내 등 상황실을 운영하고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도로상황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출퇴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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