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 11년째 국내 네트워크 보안시장 1위

시큐아이 사업영역. 시큐아이 제공

시큐아이가 11년 연속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 1위를 달성했다.

30일 시장조사 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이 발표한 '2021년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보안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시큐아이는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선두를 유지했다.

국내에서는 원격근무 증가,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해 보안 위협이 늘면서 내부 데이터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2026년까지 연평균 6.1% 성장해 35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시큐아이는 외산 제품의 공세에도 전년 대비 경쟁사와의 점유율 격차를 넓히며 차세대 방화벽, IPS(침입방지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시큐아이의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기반 차세대 방화벽 제품인 '블루맥스 NGF'는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추가로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와 AI(인공지능) 기반 보안위협분석 플랫폼 'STIC'를 출시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의 고도화는 물론 클라우드 보안, 원격관제, OT(운영기술) 보안, 보안 컨설팅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고객의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보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