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등 3년만의 여름 행사 본격화.."안전사고·코로나 재유행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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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첫 여름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열지 못했던 각종 수련회나 단체 행사들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가 사라져가는 분위기이지만 재유행 우려가 있다"며 장마철 안전사고 등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하지만 휴가철이 겹치면서, 대규모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재유행이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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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안전사고·코로나 재유행 우려
"장마철 건물 점검 ·산사태 주의" 당부
"코로나19 국소적 유행, 고위험군에 지속적 관심 필요"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첫 여름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열지 못했던 각종 수련회나 단체 행사들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가 사라져가는 분위기이지만 재유행 우려가 있다”며 장마철 안전사고 등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종교계 합숙 행사와 간부 수련회와 같은 여름 단체 행사들이 잇따를 전망이다. 국내 3대 사찰 중 하나인 해인사는 오는 7월 4년 만의 일반인 대상 여름 수련회를 재개한다. 예불, 팔만대장경 걷기 등 프로그램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아 현재 40% 가까이 예약이 찬 상태다. 해인사 관계자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코로나19로 단체 생활을 경험할 기회가 부족했다며 문의가 많이 온다”고 말했다.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의 대면 수련회도 열린다. 한양대의 경우 오는 7월 말 100여명 의 학생회 간부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경기 용인시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예산 사용 절차나 계획, 학생회 업무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며 다음 학기를 위한 재충전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와 지자체 안전관리 규정을 체크하면서 안전 담당 스태프를 두고 안전 문제에 미리부터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휴가철이 겹치면서, 대규모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재유행이 예측된다. 지난 29일에는 최근 수천명대까지 줄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다시 1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은미 이화여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BA.2보다 전파력이 30% 가까이 높은 BA.5가 미감염자 중심으로 일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행히 치료제가 있는 상황이기에 국소적 유행으로 보이나 요양시설 같은 고위험군에 대한 관심과 유의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멈췄던 대규모 행사가 장마철에 열리는 만큼 산사태 같은 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풍경이 멋지더라도 산 바로 밑 리조트나 패널형 숙소는 폭우 속 산사태에 위험한 곳들”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원호 전 광운대 건축공학과 교수도 “혹시 모를 사고를 위해 관리자들이 다시 한번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점검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동시에 이용자들도 활동 전 대피소나 건물 안전성을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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