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억3914만주 의무보유 해제..전년 동월比 362%↑

코스피 7개사 5억2863만주
코스닥 33개사 1억10512만주 해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의무보유등록 된 상장주식 총 40개사의 6억 3914만주가 내달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경우 내달 27일 총 발행 주식수의 81.8%에 달하는 물량이 풀릴 전망이다.

자료=예탁원

의무보유등록은 관계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하는 것이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은 7개사 5억2863만주, 코스닥시장 33개사 1억1051만주가 해제된다. 7월 중에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수량은 전월(3억425만주) 대비 110.1% 증가했으며 지난해 동월(1억 3,835만주) 대비 362.0% 늘었다.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사유로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모두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많았다. 의무보유등록 해제주식수 상위 3개사는 흥아해운(003280)(2억 1300만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1억 9,150만주), SK리츠(395400)(1억 791만주)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는 흥아해운(88.59%), LG에너지솔루션(81.84%), SK리츠(69.61%)로 해제주식수 상위 종목과 일치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