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예쁜 줄 알았는데 연기도..고윤정, '헌트'의 발견

김지혜 2022. 6. 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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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윤정이 영화 '헌트'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고윤정은 '헌트'에서 고윤정은 '박평호'와 '김정도'를 필두로 펼쳐지는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는 대학생 '조유정' 역을 맡았다.

이정재 감독은 고윤정에 대해 "신인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맡은 캐릭터를 꼼꼼히 찾아가려고 노력했다. 놀랍고 훌륭한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헌트'는 신예 고윤정의 발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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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고윤정이 영화 '헌트'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고윤정은 드라마 '로스쿨',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환혼'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청순한 미모와 신비로운 분위기로 데뷔 초부터 화제를 모았던 배우다. 연기보다는 외모로 주목을 받았지만 '헌트'에서는 기대 이상의 연기력과 매력을 뽐냈다.

고윤정은 '헌트'에서 고윤정은 '박평호'와 '김정도'를 필두로 펼쳐지는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는 대학생 '조유정' 역을 맡았다.

캐스팅 확정 이후 이정재 감독과 수차례 미팅을 진행하며 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갔고, 이러한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윤정이 아닌 '조유정'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고윤정은 "모르는 게 있으면 이정재 감독님한테 자주 연락해서 상의하고 설명을 들으며 분석해 나갔다. 덕분에 '조유정'으로서 더 다양하고 폭넓게 표현할 수 있었다"면서 열연의 비결로 이정재 감독을 꼽았다.

이정재 감독은 고윤정에 대해 "신인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맡은 캐릭터를 꼼꼼히 찾아가려고 노력했다. 놀랍고 훌륭한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윤정은 데뷔작에서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등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기회를 얻었다. 본인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방문해 선배들의 연기를 보고 배우며 영화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노력은 결과물에도 반영됐다. 고윤정은 초,중,반 극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여주인공 역할까지 해냈다. 그런 점에서 '헌트'는 신예 고윤정의 발견이기도 하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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