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착한 한동훈 "한·미 사법기관 간 공조 중요..배울 점 배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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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각) 취임 44일 만에 미국에 방문했다.
한 장관은 "한·미 간 관계에서 사법기관 간의 공조는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그에 관해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제일 먼저 왔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FBI는 미국의 대표적인 법 집행 기관"이라며 "한국의 법 집행 기관을 대표해서 서로 간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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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각) 취임 44일 만에 미국에 방문했다. 한 장관은 "한·미 간 관계에서 사법기관 간의 공조는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그에 관해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제일 먼저 왔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델레스 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다음달 7일까지의 방미 기간 동안 세계은행그룹(WB)과 연방수사국(FBI) 등 주요 금융·사법 기관을 방문한다.
한 장관은 "FBI는 미국의 대표적인 법 집행 기관"이라며 "한국의 법 집행 기관을 대표해서 서로 간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협력 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 장관은 FBI가 맡고 있는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업무에 대해서도 "관련해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면 자료를 한 번 공유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과거에도 취임 초 해외 출장은) 자주 있었다"며 "요즘은 일을 다 휴대전화 등으로 하기 때문에 제가 여기 온다고 해서 일을 소홀히 하거나 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법무부가 최근 헌법재판소에 '사형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낸 데 관해서는 "사형제에 관한 헌법 재판은 오래 지속됐던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법무부 차원에서 낸 의견서가 공개된 것 같다"고 했다.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일정과 자신의 방미 초반 일정이 겹치는 점에 대해 "저는 국무위원 중 한 명일 뿐"이라며 "대통령께서 가시는 것과 제가 여기 오는 것이 특별히 관계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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