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방역' 위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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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방역'을 위한 국무총리 소속 민간전문가 중심의 독립적 자문기구,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출범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민간전문가의 정책 제언을 위해 21명의 민간 전문가로 이뤄진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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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무게중심, 위원 전체 민간전문가 구성"
자문위, 내달 초 첫 회의 목표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과학방역’을 위한 국무총리 소속 민간전문가 중심의 독립적 자문기구,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출범한다. 첫 회의는 내달 초 열린다.
자문위 위원장은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위원회는 정부 정책 의사결정에 대한 총괄자문에 응하는 △자문위원회와 분야별 과학적 근거분석 및 실무 검토를 담당하는 △방역의료·사회경제 분과로 구성됐다.
방역의료분과는 위원장을 포함한 13명, 사회경제분과는 12명으로 이뤄졌다. 방대본은 “사회경제분과에는 방역의료분과 위원 중 4명이 중복으로 위촉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방역의료 전문가 중 김남중 서울대 의대 교수,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최은화 서울대 의대 교수는 사회경제 분과 위원으로도 위촉됐다.
방대본은 “자문위원의 대표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격 요건을 설정해 학회 추천을 받거나 학문적 업적이 검증된 자 위주로 구성했다”면서 “과학적 근거에 무게중심을 두기 위해 위원 전체를 민간전문가로 했으며 감염병 위기대응과 연관성이 높은 감염병관리위원회 소속 전문위원회 위원장 일부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내달 초 첫 회의를 목표로 현재 안건 발굴과 훈령 제정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전환 여부 재검토 후 발표 시점을 내달 15일로 잡은 만큼 첫 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마스크 착용의무 완화, 올 하반기 재유행·트윈데믹 가능성 대응 전략도 논의될 전망이다.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자문위원회가 각 분야의 전문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감염병 위기 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 정책을 수립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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