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남도 꽃정원 꽃잎이 졌으나 향기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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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 5월28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총 6만3000여명이 다녀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는 유료 개방기간 동안 6만3000여명이 찾아 전년 동기보다 두 배 가량 더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다.
가평군은 2019년 자라섬 남도 11만여㎡에 꽃 단지와 경관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꽃섬'으로 탈바꿈하며 방문객 10만명 시대를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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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 5월28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총 6만3000여명이 다녀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는 유료 개방기간 동안 6만3000여명이 찾아 전년 동기보다 두 배 가량 더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다.
입장권 판매수익금도 2배가량 늘어난 2억5100만원으로, 이 금액은 전액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중도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부스 매출액 2억5000만원 중 1억800만원이 상품권으로 사용됐다. 자라섬 내에서 사용되지 않은 1억4000만원도 관내에서 사용돼 지역경제 활력에 마중물으로 기능했다.
가평군은 2019년 자라섬 남도 11만여㎡에 꽃 단지와 경관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꽃섬'으로 탈바꿈하며 방문객 10만명 시대를 개막했다.
올해 봄꽃정원은 봄꽃 개화시기가 짧고 기온차가 큰 지역 특성에 더해 예년보다 가뭄이 심해 개화기간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적잖았다. 그런데도 개화를 위한 노력과 열망에 힘입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됐다.
이진모 관광과장은 “자라섬 남도의 꽃은 지금은 지고 다음을 준비하고 있지만, 남도를 가꾼 우리 열정과 방문객 온정이 아직도 코끝에 계속 남아있다”며 모든 관람객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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