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진로 연계' 상담 서비스 확대.. 모집병 지원 문턱 낮아져

허고운 기자 2022. 6.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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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을 앞둔 청년들이 병역과 진로를 연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정부 서비스가 올 하반기부터 확대 운영된다.

모집병에 지원할 수 있는 기술자격·면허 종류도 늘어난다.

병무청은 또 7월부터 일학습병행자격 취득자도 모집병에 지원할 경우 기술자격 평가점수를 부여해 기술자격 관련 군사특기 분야 군 복무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엔 군 특기와 연계된 분야 전공자나 국가기술자격(기사·산업기사·기능사), 일반자격(공인·일반) 취득자만 모집병에 지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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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달라지는 것]입영 전 병무청 입영판정검사 대상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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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입영을 앞둔 청년들이 병역과 진로를 연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정부 서비스가 올 하반기부터 확대 운영된다. 모집병에 지원할 수 있는 기술자격·면허 종류도 늘어난다.

30일 병무청 등에 따르면 현재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서울과 대구, 광주, 대전 등 4곳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7월 부산과 강원도 춘천에도 추가로 개설돼 더 많은 지역의 병역 의무자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전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센터는 청년들의 직업 선호도 검사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관과의 1대 1 심층상담을 통해 적성·전공에 맞는 군 특기를 추천한다. 또 입영 전부터 전역까지 병역이행 전 과정을 미리 알 수 있도록 군 생활용품·사진 전시, 군 전투 장비 모의체험, 군복·전투식량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 거주자는 직업계 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대면상담 등을 받거나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병무청은 또 7월부터 일학습병행자격 취득자도 모집병에 지원할 경우 기술자격 평가점수를 부여해 기술자격 관련 군사특기 분야 군 복무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엔 군 특기와 연계된 분야 전공자나 국가기술자격(기사·산업기사·기능사), 일반자격(공인·일반) 취득자만 모집병에 지원할 수 있었다.,

올해 모집 분야는 육군 기술행정병, 전문특기병, 해·공군과 해병대 일반·기술행정병, 전문특기병이다.

아울러 병무청은 7월부터 병역준비역으로 편입된 사람에게 병역준비역 편입 사실, 현역·보충역 복무제도, 병역이행절차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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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현역 등 복무를 마친 뒤 예비군으로 편성된 사람에게도 예비역 편입 사실, 예비군 복무기간, 비상시 병력동원소집, 평상시 병력동원훈련소집 및 연기, 병역처분변경 신경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7월부턴 입영 후 군부대 신체검사를 대체하는 입영 전 병무청 입영판정검사 대상이 확대된다.

그동안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사단(충북 이남지역) 입영자를 대상으로 입영판정검사를 실시했으나, 앞으론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동부권역 6개 사단(강원 일부지역) 입영자도 그 대상이 된다.

입영판정검사는 연차별로 확대해 2025년에는 육군훈련소와 해·공군, 해병대 등 전 부대에서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입영 후 귀가에 따른 국민 불편이 해소하고 조기 사회진출을 지원해 병역의무자의 편익이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신체등급 5~6급 대상자, 정밀검사 대상자 등은 대구 소재 중앙신체검사소를 직접 방문해 대면 문진을 받아야 하지만, 앞으론 거주지 인근 지방병무청에서 중앙신체검사소의 화상 문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운동선수로 복무할 일반병(선수)의 경우 현재는 군에서 직접 선발하고 있으나, 올 9월부턴 병무청에서 '체육특기병'으로 모집·선발한다.

병무청은 이외에도 장애학생 활동지원을 위해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의 특별휴가를 기존 연 5일에서 연 10일 이내로 늘리기로 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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