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도체 육성 의지..2024년 '판교 반도체 복합단지' 조성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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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제3판교에 차세대 반도체 복합단지가 구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반도체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수요 조사를 진행한 결과 41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혔다"면서 "아직 확정나지 않았으나 그만큼 회원사들의 (복합단지 구축에 대한) 바람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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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반도체협회 수요조사 결과 41개 기업 입주 희망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경기 성남시 제3판교에 차세대 반도체 복합단지가 구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하반기 조성 계획이 확정되고 정부의 지원이 예상대로 진행되면 2024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30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반도체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수요 조사를 진행한 결과 41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혔다"면서 "아직 확정나지 않았으나 그만큼 회원사들의 (복합단지 구축에 대한) 바람이 크다"고 했다.
입주 의사를 밝힌 기업 가운데 반도체를 설계·개발하는 팹리스 업체가 25개로 가장 많았다. 중형급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제조) 기업 1곳도 있었다. 반도체 소재·센서 관련 기업들도 제3판교가 조성되면 입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정부는 반도체 육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산업생태계 공고화에 나섰다.
각종 규제와 인력난 등의 해소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나오자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는 국가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라며 반도체 산업 육성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새 정부는 반도체를 경제안보 전략산업으로 삼고 기술·생산역량 확충, 기업성장 지원 등을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특히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 인력 양성, 산업 생태계 공고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 단지 조성 시 전력·용수·도로 등 인프라 구축 지원,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투자확대 지원을 강화하고 반도체 등 특성화 대학을 지정, 정원 확대방안도 약속했다.
대학(기초연구)-연구소(응용연구)-기업(개발연구) R&D 및 인력양성 연계 강화를 위해 산·학·연 상시 협력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판교에서도 기업 입주뿐 아니라 반도체 인재 교육부터 연구개발(R&D)까지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단지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민간 투자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현재까지는 토지 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단계라 전력·용수·도로 등 인프라 구축 지원과 빠른 인·허가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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