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잠수교 수위 상승..보행자·차량 통행 제한
김한솔 기자 2022. 6. 30. 09:56
팔당댐 방류량 증가·조위 상승 영향 탓
30일 서울 잠수교 남단에서 경찰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폭우로 한강 잠수교 수위가 상승하면서 2년 만에 차량통행이 제한됐다.
환경부는 30일 팔당댐 방류량 증가와 조위 영향으로 한강 잠수교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용산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차량 통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 제한수위는 5.5m, 차량 통행 제한수위는 6.2m, 완전 잠수수위는 6.5m다. 오전 8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5.5m를 초과해 오전 9시30분에는 차량 통제 수위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됐다.
잠수교가 완전히 물에 잠긴 것은 관측이래 최장 기간 장마가 이어졌던 2020년 8월3일부터 13일까지였다. 당시 232시간 동안 잠수교가 완전히 물에 잠겼고, 이는 잠수교 완전잠수 최장 기록이었다.
팔당댐은 발전용댐으로 홍수조절기능이 없어 제한수위 도달 시 그대로 물을 방류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8시20분 팔당댐 방류량은 5,900㎥/s다. 2020년 팔당댐 최대 방류량은 1만8305㎥/s였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강우 상황과 팔당댐 방류량을 예의 주시해 2011년 7월 여의도 샛강 올림픽대로 차량 침수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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