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실적 하회 전망에 주가 약세..목표가 줄하향

조민욱 기자 2022. 6. 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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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가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회사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약세를 보인 배경은 2분기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과 함께 투심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날 일부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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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엔씨소프트가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회사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30일 오전 9시5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6.69% 하락한 36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장중 한때 35만8500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약세를 보인 배경은 2분기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과 함께 투심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날 일부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기존 목표가 60만원에서 55만원으로 낮췄으며, 삼성증권은 44만원, 케이프투자증권은 49만원, 유진투자증권 55만원으로 하락 조정했다.

증권가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 악화 배경에 대해 리니지 등 주요 게임들의 매출 하락세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출시한 지 6개월이 지난 리니지W의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 하락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와 리니지2M의 일매출 감소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1% 감소한 6214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7.4% 하회할 전망"이라며 "현재 엔씨소프트는 장르와 시장 확장을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신작에서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는 신작 라인업 등을 발판삼아 본격적인 반등이 나타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리니지 W의 제 2 권역(북미·유럽), 블레이드앤소울 2 아시아지역(일본·대만), TL 글로벌출시 예고됐다"며 "다만 TL의 경우 대형 신작 게임이라는 점과 4분기에 3개의 게임 출시가 집중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1분기로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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