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0년 뛴 '감초 MF' 고향 브라질로 돌아간다.."내 첫 팀이자 마지막 팀"

백현기 기자 2022. 6. 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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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리버풀과 라치오 등에서 뛰었던 루카스 레이바가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갔다.

브라질의 세리 B에 속해있는 그레미우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2년, 15살의 나이로 클럽에 합류했던 소년이 합류했따. 루카스 레이바는 역사를 만들었고, 15년 동안 다른 곳에서 빛을 발했다. 이제 그가 집으로 돌아온다"고 말하며 루카스 레이바의 영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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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그레미우 공식 홈페이지

[포포투=백현기]


과거 리버풀과 라치오 등에서 뛰었던 루카스 레이바가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갔다.


브라질의 세리 B에 속해있는 그레미우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2년, 15살의 나이로 클럽에 합류했던 소년이 합류했따. 루카스 레이바는 역사를 만들었고, 15년 동안 다른 곳에서 빛을 발했다. 이제 그가 집으로 돌아온다”고 말하며 루카스 레이바의 영입을 발표했다.


그의 첫 팀이자 마지막 팀이 될 예정이다. 1987년생으로 올해 35세를 맞은 루카스 레이바는 15세에 그레미우 유소년 클럽에서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듬해에 1군에 데뷔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한 루카스 레이바는 왕성한 활동량과 패싱 능력을 펼치며 브라질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이 당시의 활약으로 리버풀에 입단했다. 당시 리버풀 감독이었던 라파엘 베니테스는 루카스 레이바를 수비적인 역할로 활용하며 쏠쏠한 성적을 냈다. 사비 알론소에 밀려 초창기에는 다소 주전에 밀렸지만 특유의 헌신적인 수비력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버풀이 힘든 시절 고군분투했던 선수다. 리버풀은 2010년 베니테스 감독이 떠난 후 로이 호지슨 감독과 케니 달글리시 감독,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거치며 골짜기 세대를 겪었다. 루카스 레이바는 3선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여러 감독들의 신임을 받는 선수였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 A로 무대를 옮겼다. 2017년 라치오로 이적한 루카스 레이바는 5년 동안 라치오에서 198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선수 경력 황혼기에 다다른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기동력을 펼쳤던 루카스 레이바는 이따금 센터백으로도 활약하며 수비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다시 자신의 첫 팀이었던 그레미우로 돌아갔다. 이번 여름 라치오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그레미우와 1년 반 계약을 맺었다. 루카스 레이바는 “은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은퇴를 한다면 다시 축구를 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곳은 내가 처음 축구를 시작한 곳이자 끝을 맺을 곳이다”고 말하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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