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신작 '헤어질 결심' 개봉일 한국영화 1위 출발[박스오피스]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찬욱 감독 신작 '헤어질 결심'이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6월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9일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당일 11만4,590명을 모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헤어질 결심'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 이후 국내외 매체들의 극찬을 한 몸에 받아 기대감을 높였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일간지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 평점에서 올해 상영작 중 1위를, 영국 가디언지(THE GUARDIAN) 평점 5점 만점, 인디와이어(INDIEWIRE)가 선정한 올해 칸 국제영화제 최고의 영화 TOP3에 등극해 국경을 뛰어넘는 작품성을 입증했다.

국내 공개된 이후에도 CGV 골든 에그지수 91%를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1위를 지키고 있는 '탑건: 매버릭'과 함께 쌍끌이 흥행에 나서며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사진=CJ ENM)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