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휴스턴 베테랑 벌랜더, 2022년 최초 10승 고지 올라

문상열 2022. 6. 30.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39)가 2022시즌 메이저리그 첫 10승 고지를 점했다.

벌랜더는 30일(한국 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메츠와의 경기에서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배터리를 이룬 포수 제이슨 캐스트로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2-0, 승리투수가 됐다.

휴스턴은 지난 주말 양키스와 4연전, 메츠 2연전 등 뉴욕 원정 6연전에서 4승2패로 47승27패를 마크해, 양키스(56승20패)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 2위를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9세의 휴스턴 애스트로스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30일(한국 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메츠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39)가 2022시즌 메이저리그 첫 10승 고지를 점했다.

벌랜더는 30일(한국 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메츠와의 경기에서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배터리를 이룬 포수 제이슨 캐스트로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2-0, 승리투수가 됐다. 10승3패 평균자책점 2.03. 8이닝 동안 101개(스트라이크 74)의 볼을 던져 2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9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가 등판해 3타자 상대 삼진 1개를 포함해 범타로 처리해 경기를 매조지했다. 시즌 16세이브. 메츠 선발 타이후안 워커도 벌랜더에 맞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쳐 7.1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승패는 얻지 못했다.

명문 스탠퍼드 출신으로 좌투우타의 캐스트로(35)는 올시즌 1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 전까지 타율 0.0.95로 부진했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낮경기로 주전 마틴 말도나도를 쉬게 하고 캐스트로를 8번으로 기용한 게 대박이 됐다. 이날 메츠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뿐 아니라 시즌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2020년 1경기, 2021년을 통째로 쉰 벌랜더는 올 15경기에 등판해 97.1이닝 동안 64안타, 12볼넷, 90개의 삼진으로 예전의 구위를 되찾으며 에이스로 복귀했다. 통산 삼진도 3103개로 현역 최다를 고수하고 있다. 현역 2위는 현재 부상에서 재활피칭으로 복귀를 준비하는 뉴욕 메츠의 맥스 셔저로 3079개다.

휴스턴은 지난 주말 양키스와 4연전, 메츠 2연전 등 뉴욕 원정 6연전에서 4승2패로 47승27패를 마크해, 양키스(56승20패)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 2위를 유지했다.
30일 뉴욕 메츠전에서 8회 말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제레미 페냐와 좌익수 요단 알바레스가 볼을 잡으려다 충돌하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한편 휴스턴은 8회 말 수비 때 메츠의 도미닉 스미스의 타구를 처리하다가 죄익수 요단 알바레스가 유격수 제레미 페냐와 충돌하면서 뇌진탕 증세를 일으켜 카트로 후송됐다. 알바레스는 타율 0.321 홈런 23 타점 56, OPS 1.081를 기록하며 휴스턴 공격을 이끌고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