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촌서 돈 없는 서민에 무료진료.. 한국 보건의료 주춧돌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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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은 1970년대 아파도 치료받을 수 없고 건강보험도 없던 시절에 한국 보건 의료체계의 근간을 세운 곳입니다."
차 전 장관은 "국민의 의료 질을 높이는 데 관심을 쏟으면서 유기적으로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여러 연구소와 의과대학 등을 만들었다"며 "임상영양실태와 병원실태, 의료수혜실태 등을 조사해 데이터화했고, 이를 토대로 보건백서를 민간병원 최초로 발간해 국내 보건의료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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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
“한림대의료원은 1970년대 아파도 치료받을 수 없고 건강보험도 없던 시절에 한국 보건 의료체계의 근간을 세운 곳입니다.”
차흥봉(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림대의료원의 성장은 한국 의료 발전사와 궤를 같이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림대의료원의 모태는 일송 윤덕선 박사가 1971년 설립한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다. 차 전 장관은 윤 박사가 척박한 국내 의료 환경에서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윤 박사는 다른 지역을 차치하고 당시 빈민층이 많이 살았던 서울 영등포 일대에 첫 병원을 세웠다”며 “서울 신림동 판자촌에 무료 진료실을 만들어 치료받기 힘든 환자들을 보살피면서 한국 보건의료 체계의 토대를 세우는 연구 작업까지 했다”고 말했다.
윤 박사는 1975년 한강성심병원 내부에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성심자선병원을 따로 만들어 7년 넘게 운영하기도 했다. 윤 박사의 자원봉사를 중심으로 실천하는 보건 의료가 현실화된 곳이기도 했다. 음지에서 성행하던 매혈이 사회적인 문제가 됐던 시기에는 혈액원을 만들어 혈액이 정상적으로 수급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차 전 장관은 “의료 서비스를 통해 여러 가지 사회 문제가 개선된 실제 사례들”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제도가 1977년부터 실시되자 윤 박사는 보건 의료 체계를 다지는 데 집중했다. 차 전 장관은 “국민의 의료 질을 높이는 데 관심을 쏟으면서 유기적으로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여러 연구소와 의과대학 등을 만들었다”며 “임상영양실태와 병원실태, 의료수혜실태 등을 조사해 데이터화했고, 이를 토대로 보건백서를 민간병원 최초로 발간해 국내 보건의료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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