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 부문 9년만에 흑자 전환, 목표가 하향 13만원" - KB증권

2022. 6. 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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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VS(전장부품) 사업부가 지난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30일 분석했다.

다만 KB증권은 올해 글로벌 TV 수요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해 HE(TV) 부문 실적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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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B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VS(전장부품) 사업부가 지난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30일 분석했다.

다만 KB증권은 올해 글로벌 TV 수요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해 HE(TV) 부문 실적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다. 아울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 2분기 실적은 HE(TV) 사업의 수익성 하락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875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연결기준 LG전자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7849억원(영업이익률 3.9%)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VS 부문은 사업 초기를 제외하면 올 2분기에 9년 만에 첫 흑자전환이 예상돼 사실상 의미있는 턴어라운드(영업이익 406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수익성이 양호하고 전력 효율이 우수한 플라스틱 OLED 기반의 디지털 인포테인먼트의 수주가 벤츠 전기차 공급 이후 확대되고,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이 완화되면서 자동차 OEM 업체들의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전장 수주잔고는 67조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멕시코 신규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LG 전장부품 계열사와 더불어 애플카 핵심부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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