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아이티센, 조직문화 착수

송혜영 2022. 6.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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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 전략으로 외적 성장을 이뤄 온 아이티센그룹이 계열사를 아우르는 조직문화를 만든다.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아이티센에 올해 초 합류한 황재한 조직문화TF 상무는 "경영이념, 그룹의 핵심 가치를 정립하고 구성원을 참여시켜서 소통을 활성화하는 등 리더들이 현장에서 리더십을 제고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상반기에 구체적으로 가시화된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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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 전략으로 외적 성장을 이뤄 온 아이티센그룹이 계열사를 아우르는 조직문화를 만든다. 외형이 커지고 계열사가 늘었지만 그룹의 공통된 조직문화와 일관된 가치가 불분명하다는 판단에서다.

아이티센은 인사담당최고책임자(CHO) 산하에 '조직문화 태스크포스(TF)'를 신설, 그룹 전체를 관통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착수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정보기술(IT) 회사와 비IT 회사가 섞인 만큼 전체를 아우르는 비전과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티센은 '원 아이티센'을 필두로 공통된 그룹 조직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아이티센에 올해 초 합류한 황재한 조직문화TF 상무는 “경영이념, 그룹의 핵심 가치를 정립하고 구성원을 참여시켜서 소통을 활성화하는 등 리더들이 현장에서 리더십을 제고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상반기에 구체적으로 가시화된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문화는 구성원이 다양한 상황에서 조직 내에 공유된 가치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황 상무는 “직장에서 문화가 직원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 같다”면서 “개개인과 부서의 목표는 있지만 어떤 위급 사항이나 의사결정을 하는 상황에서는 항상 조직문화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LG그룹은 'LG웨이', 삼성그룹은 '뉴삼성', GJ그룹은 '넘버원 CJ' 등 슬로건으로 조직문화를 꾸려 가고 있다.

아이티센 역시 내부 계열사별로 업종과 업태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문화를 갖기는 어렵다. 회사별 고유한 문화는 그대로 두되 아이티센 그룹 일원으로서 소속감이나 전체를 하나의 기업문화로 꿰뚫을 수 있는 경영이념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황 상무는 “조직문화 TF를 가동한 지 이제 1개월 정도 됐다”면서 “현재 TF 규모가 크지 않지만 HR 담당 조직이 합류해 일을 시작했다. 일관된 우리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이티센은 소프트센, 굿센터크날러지, 시큐센,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이하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을 연달아 인수했다. 2019년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3조원을 넘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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