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국회 공백 더 방치 못 해..1일 임시국회서 의장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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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7월1일 임시국회 집회일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진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5월30일부터는 후반기 국회 문을 열었어야 한다. 한 달이 넘도록 국회 공백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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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출마로 분당? 李 출마 막기 위한 이야기..과도한 기우"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7월1일 임시국회 집회일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진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5월30일부터는 후반기 국회 문을 열었어야 한다. 한 달이 넘도록 국회 공백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상임위원장 배분과 같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은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는 것이 저희 방침"이라고 했다.
진 원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에 방문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그는 현재 여당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 "권 원내대표가 국회를 떠나 외국에 나가 있는 상태인데 협상이 진행될 수가 없다"며 "수석부대표 간 접촉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가 출국 전 '타결 가능성이 없어 만남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한 데 대해 "협상 대표가 할 소리는 아니다"며 "국회를 정상화할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국회를 버리고 협상을 걷어차고 떠나버리는 게 과연 온당한가. 권 원내대표를 특사로 임명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고, 권 원내대표의 출국은 더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진 원내수석은 국민의힘 측에서 '입법 독재'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주장으로 국민의힘은 여야 간 무너진 신뢰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며 "민주당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독단이니 독주니 독재, 독선 등은 국민의힘에 돌려드려야 할 말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계획에 대해선 "국회의장이 선출되면 상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급한 청문회는 진행할 수 있다"며 "상임위 원구성 협상에 들어가야겠지만, 당장 타결이 안 된다면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해 청문회를 진행하는 방향에 대해 여당과 협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 원내수석은 8·28 전당대회 관련 이재명 의원의 출마와 이를 둘러싼 분당 발언에 대해선 "이 의원이 출마하면 당이 깨진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 의원의 출마를 막기 위한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며 "민주당 구성원이면 누구나 당직에 도전할 수 있는데 그것 때문에 당이 깨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과도한 기우"라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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