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은메달' 황선우, 후원사로부터 포상금 3000만원 받아

CJ제일제당 전달..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CJ제일제당은 황선우에게 포상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CJ제일제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따고 5개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황선우(19·강원도청)가 후원사 CJ제일제당으로부터 포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황선우에게 포상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부터 황선우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전문 코치진을 제공하는 등 선수가 훈련에만 전념, 세계적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황선우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은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땄던 박태환 이후 무려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경영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아울러 남자 계영 400m 예선(3분15초68), 남자 자유형 200m 결선(1분44초47), 남자 계영 800m 예선(7분08초49) 및 결선(7분06초93), 혼성 계영 400m(3분29초35)에서 무려 5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대회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제일제당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과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금메달을 획득한 황선우에게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