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니, KLPGA 2022 큐캐피탈파트너스 노랑통닭 드림챌린지 1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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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니(23)가 29일 경기 광주시에 있는 큐로 컨트리클럽 오크힐·파인힐(파72) 코스에서 끝난 'KLPGA 2022 큐캐피탈파트너스 노랑통닭 드림챌린지 1차전'(총상금 1억2000만 원·우승상금 2160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정규투어 못지않은 코스 세팅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김하니는 버디 3개와 이글 1개, 그리고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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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정규투어 못지않은 코스 세팅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김하니는 버디 3개와 이글 1개, 그리고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김하니의 샷은 뜨거웠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낚아채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숨에 선두 자리를 꿰찼다.
마지막 날까지 뜨거울 것 같았던 김하니의 샷감은 비바람이 부는 날씨 속에 다소 식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스코어를 지켜냈고,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하니는 “첫 우승이 참 오래 걸렸다. 이렇게 큰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게 돼서 더더욱 기쁘고 행복하다”며 “사실 최근에 샷이 좋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스스로 믿고 있었다. 다행히 타수 차가 조금 나는 편이라 떨지 않고 여유롭게 칠 수 있었고,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2160만 원을 받아 단숨에 상금순위를 5위까지 끌어 올린 김하니는 “샷 감이 좋은 만큼, 우승을 더 하고 싶고, 내친김에 드림투어 상금왕까지 노려보고 싶다”며 “또한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정규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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