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밤사이 시간당 100mm '물폭탄'..주택·상가 침수 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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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당진 등 서해안권에 밤사이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다.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호우주의보, 오후 8시30분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짧은 시간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서산지역 피해는 주택과 상가 건물 침수 47건, 도로침수 7건, 교량붕괴 1건, 하천제방 2건, 토사유입 3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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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까지 시간당 50~100mm가량 비 더 내릴 듯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당진 등 서해안권에 밤사이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서산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호우주의보, 오후 8시30분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짧은 시간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산 강수량은 179.62㎜로 음암면이 299㎜, 부석 창리가 80.5㎜를 기록했다.
29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산이 286.5㎜로 가장 많았고 당진 259.5㎜, 태안 176㎜로 뒤를 이었다.
서산지역 피해는 주택과 상가 건물 침수 47건, 도로침수 7건, 교량붕괴 1건, 하천제방 2건, 토사유입 3건 등이다.
기상청은 “충남 북부지역에 30일 오전까지 시간당 50㎜에서 100㎜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에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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