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윌셔, 아스널 U-18·U-23 감독직 제안.. 30세 감독 될까

김유미 기자 2022. 6. 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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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리그를 떠난 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잭 윌셔가 '친정팀' 아스널 유소년팀의 감독직을 제안 받았다.

아스널과 계속해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윌셔는 최근 유스팀 감독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스널의 U-18·U-23팀 모두 감독직이 공석으로 남아있다.

지난달 오르후스를 떠난 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윌셔는 우선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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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덴마크 리그를 떠난 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잭 윌셔가 '친정팀' 아스널 유소년팀의 감독직을 제안 받았다. 윌셔는 선수 커리어와 지도자 커리어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

아스널에서 데뷔 후 10년간 활약했던 윌셔는 지난 두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0-2021시즌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본머스에서 뛰었지만, 반쪽 활약에 불과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챔피언십(2부) 클럽 본머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는 덴마크 수페르리가 오르후스 AGF에서 약 3개월간 활동했다. 2022년 2월 오르후스와 단기 계약을 맺기 전까지 윌셔는 아스널과 세리에 B 클럽 코모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아스널과 계속해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윌셔는 최근 유스팀 감독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아스널이 채용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부 지도자 외에도 윌셔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고 전했다. 아카데미를 총괄하는 페어 메르테자커 감독의 입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스널의 U-18·U-23팀 모두 감독직이 공석으로 남아있다. 기존에 유스팀을 이끌던 지도자들이 잉글랜드 리그 투(4부)의 크롤리 타운의 감독과 수석코치로 떠났기 때문이다.

지난달 오르후스를 떠난 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윌셔는 우선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에도 거부감은 없는 상태다.

지난 5월 한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선수로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모든 사람들이 그걸 알고 있다. 여전히 경기에서 성공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높은 수준으로 가고 싶어 하는 무언가가 내 안에 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도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다면, 안 될 게 뭐가 있겠는가?"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근에는 "아스널로 돌아와서 매일 U-18, U-23 선수들을 지도했다. 매일, 매 순간이 좋았다. 피치로 돌아와서 좋았고, 지도를 하는 것도 즐거웠다"라며 감독으로 새 출발을 하는 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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