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다동 낡은 상가들, 20층 복합빌딩으로 재개발 승인

김노향 기자 입력 2022. 6. 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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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후 50년 동안 정비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서울특별시청 인근 상업지역에 2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6지구(다동 130번지 일대 부지 3531㎡)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라 해당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6000㎡ 규모 복합건물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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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다동 재개발 16지구에 조성하는 복합건물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1973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후 50년 동안 정비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서울특별시청 인근 상업지역에 2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6지구(다동 130번지 일대 부지 3531㎡)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구역 내 저층 노후 건물 11동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9층 숙박시설은 1970년 준공됐다. 차량 진·출입이 어려울 정도로 낙후됐다. 해당 지역 토지 등 소유주는 재개발 계획을 제안해 시는 올 3월 공공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 919.6%, 건물 높이 90m 이하 정비계획을 승인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라 해당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6000㎡ 규모 복합건물을 조성한다. 지하 1층~지상 5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6층~15층은 업무시설, 지상 16~19층은 도심형 오피스텔 18호를 배치했다.

사업지 주변 4개소의 도로를 정비해 소방차 진입이 가능토록 개선하고 인근 다동 공원을 도로변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다동길과 을지로3가길 주변으로 공개 공지를 배치해 보행자가 건물 내부로 쉽게 통행할 수 있는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물 지상 5층에 약 800㎡ 규모 옥외정원 쉼터와 내부에 총 1700㎡ 녹지 공간을 마련한다. 지하 1층~지상 5층 약 900㎡ 녹지공간은 시민 개방형으로 설계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 도심 내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업무·주거·상업 복합공간이 조성돼 도심이 활성화되고 건물 안팎에 개방형 녹지공간을 확보해서 인근 다동공원과 연계해 도심 내 공원 녹지 네트워크 거점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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