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에 머리까지..영국인 스타, 윔블던 테니스 조기 탈락

정희돈 기자 2022. 6.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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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랭킹 세계 11위인 라두카누는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4천35만 파운드·약 642억 3천만 원)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카롤린 가르시아(55위·프랑스)에게 0대 2(3-6 3-6)로 졌습니다.

이로써 라두카누는 올해 초 호주오픈부터 3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단식에서 2회전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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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마 라두카누
영국의 에마 라두카누가 또 메이저 테니스 대회 3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여자 랭킹 세계 11위인 라두카누는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4천35만 파운드·약 642억 3천만 원)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카롤린 가르시아(55위·프랑스)에게 0대 2(3-6 3-6)로 졌습니다.

이로써 라두카누는 올해 초 호주오픈부터 3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단식에서 2회전 탈락했습니다.

라두카누는 처음 본선에 오른 메이저 대회인 지난해 윔블던에서 16강까지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더니 이어진 US오픈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어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으나 올해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두카누는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4월 열린 포르쉐 그랑프리에서 딱 한 번 냈습니다.

카롤린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르시아는 윔블던 단식에서 2017년 16강에 오른 뒤 늘 1회전 탈락했던 선수입니다.

모처럼 진출한 3회전에서 가르시아는 중국의 장솨이를 상대합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장솨이가 2승 1패로 앞섭니다.

탈락의 고배를 든 강자는 라두카두 하나만이 아닙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영국의 앤디 머리(52위)가 2회전에서 존 이스너(24위·미국)에게 1-3(4-6 6-7<4-7> 7-6<7-3> 4-6)으로 졌습니다.

윔블던 단식에서 통산 2차례 우승한 머리가 이 대회 3회전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머리는 한때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 로저 페더러(97위·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4'로 꼽혔으나, 고질적인 허리, 고관절 부상으로 은퇴 위기까지 몰렸다가 부활했습니다.

최근 들어 오랜만에 랭킹 50위권 안에 드는 등 상승세를 보인 머리는 라두카누와 함께 홈 팬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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