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국 방어 필요한 대인지뢰 개수, 한국과 논의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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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한국 방어에 필요한 대인지뢰 개수를 결정하기 위해 한국 측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28일 발표한 미국 대인지뢰사용정책 보고서에서 "스탠리 브라운 미 국무부 정치군사국 수석 부차관보는 지난 4월21일 미국은 약 300만개의 대인지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 중 한국 방어에 필요한 대인지뢰 개수는 밝히지 않았다"며 그는 "몇 개의 대인지뢰가 유지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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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국방부가 한국 방어에 필요한 대인지뢰 개수를 결정하기 위해 한국 측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틴 마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8일 한국 방어에 몇 개의 대인지뢰를 유지할 것이냐는 RFA의 질의에 "미국은 대인지뢰를 대체하기 위한 노력에 전념하면서도 동맹국인 한국의 안보가 계속 최우선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한미 상호방위에 필요한 정확한 개수를 결정하기 위해 한국과 논의할 것"이라며 "하지만 정확한 숫자는 작전 안보상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 백악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지시에 따라 '한반도 이외 지역'에서 대인지뢰 사용·비축·생산·이전을 금지하는 국제조약 '오타와 협약' 주요 조항과 자국의 기조를 일치하게 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한국 방어에 필요하지 않은 대인 지뢰 비축량은 모두 파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28일 발표한 미국 대인지뢰사용정책 보고서에서 "스탠리 브라운 미 국무부 정치군사국 수석 부차관보는 지난 4월21일 미국은 약 300만개의 대인지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 중 한국 방어에 필요한 대인지뢰 개수는 밝히지 않았다"며 그는 "몇 개의 대인지뢰가 유지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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