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2루타+1볼넷..팀 5연패 탈출

노도현 기자 2022. 6. 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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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박효준. AFP연합뉴스


피츠버그 박효준(26)이 2루타를 기록하며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박효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이의 원정경기에서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28일 워싱턴전 멀티히트(4타수 2안타)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날렸다. 시즌 타율은 0.229(48타수 11안타)로 올랐다.

박효준은 3회 첫 타석에서 안타성 타구를 날리고도 상대 유격수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좋은 타격감은 3-3으로 맞선 5회 1사 1루에서도 이어졌다. 에스피노의 시속 87.2마일(약 140㎞) 직구를 힘껏 때려 외야로 보냈다. 타구는 원바운드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

5-6으로 끌려가던 7회 무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역전 3점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8회 1사 2·3루에서 대타 디에고 카스티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레이놀즈의 3점포를 앞세워 8-7로 승리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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